'여성 징병제' 두고 엇갈린 국민의힘 대선주자들
'여성 징병제' 두고 엇갈린 국민의힘 대선주자들
  • 진혜민 기자
  • 승인 2021.09.29 17:46
  • 수정 2021-09-29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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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검토해볼만하다”
하태경 “적극 도입해야”
홍준표 “저는 반대한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이 28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대선 경선 4차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교안, 유승민, 최재형, 안상수, 하태경, 윤석열, 홍준표, 원희룡 후보. ⓒ뉴시스·여성신문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이 28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대선 경선 4차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교안, 유승민, 최재형, 안상수, 하태경, 윤석열, 홍준표, 원희룡 후보. ⓒ뉴시스·여성신문

여성 징병제와 관련해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이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하태경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의원님 남성만 군대가는 게 전통이니 남녀공동복무제 안 된다고요?”라며 여성 징병제를 반대한 홍 의원을 지적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28일 MBC에서 진행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토론회에서 ‘여성 징병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하 의원의 질문에 “저는 반대한다. 전통적으로 그렇게(남성 징병) 해왔던 거고 여성은 지원제가 있다”고 답했다.

이날 유승민 전 의원은 “검토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홍 의원과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하 의원은 “세상이 양성평등의 시대로 바뀌었는데 홍 후보 혼자만 과거에 머물러 있다”며 “남성에게만 병역의 의무를 지우는 건 과거 가부장 시대의 산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과거와 달리 남녀의 신체적 차이가 결정적이지 않게 됐다”며 “대한민국이 성평등한 사회로 한 발자국 더 전진하고 심각한 젠더갈등을 완화하기 위해서라도 남녀공동복무제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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