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년간 XR프로그램 및 외부 연구에 투자할 것”

페이스북(이하 페북)이 메타버스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5000만달러(약 593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pixabay

페이스북이 메타버스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5000만달러(약 593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가 지원 대상으로 꼽혔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페북은 27일(현지시간) “향후 2년간 XR(확장현실)프로그램과 외부 연구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이번 투자가 메타버스를 보다 책임 있는 방식으로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투자의 목적은 포괄성, 프라이버시, 안전, 경제적 기회뿐만 아니라 다른 서비스와의 호환성을 목표로 메타버스 일부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서울대, 홍콩대, 싱가포르국립대 등과 함께 독립적인 외부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닉 클레그 페이스북 부사장은 이번 투자에 대해 “메타버스를 위한 ‘시작’”이라고 정의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27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페이스북은 2014년 가상현실(VR) 기기 제작 업체 오큘러스를 인수한 이후 VR 기술 발전과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9년 메타버스 플랫폼 ‘호라이즌’을 출시하는 등 메타버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실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