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체중감량 소식을 전한 나비가 산모들의 고민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나비는 아이를 출산 후 너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출산과 육아로 인해 ‘육아 전쟁+살과의 전쟁’을 선포했다며 영상을 시작했다. 

나비는 출산 후 늘어난 체중이 빠지지 않아 샤워를 할 때도 내 모습을 보기 싫어 불 끄고 샤워를 할까 생각했다는 사연을 소개하며 “저 지금 너무 소름 돋았어요. 제가 글을 쓴 줄 알았어요”라며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산모들의 사연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출산 후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러 나간 자리에 친구들을 보고 혼자 속으로 몰래 속상해했다는 사연을 소개하며 “저도 사람들 앞에 보이는 직업인데 처음엔 사람들이 내 모습을 보고 살이 쪘다고 악플 달거나 욕하면 어떻게 하지 이런 두려움이 컸다”며 출산 후 달라진 모습에 대한 아쉬움과 걱정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사연을 소개하던 나비는 얼마 전에 충격을 받은 댓글이 있다며 “실시간으로 시청자가 댓글을 달아주는 방송을 하고 있었는데 한 시청자분께서 출산 파이팅! 이라는 댓글을 달아 주셨다. 저는 이미 출산을 했는데 방송에 나온 제 모습을 보고 제가 아직 배가 부른 상태인 줄 알고 그런 댓글을 달아 주시는 걸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았다”며 출산 후 빠지지 않은 체중 때문에 겪은 자신의 경험담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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