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국무부 홈페이지
미국 국무부 ⓒ국무부 홈페이지

미국 국무부는 북한에 대해 적대적 의도가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각) 화상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 관련 질문에 "우리는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고, 대북 대화와 외교가 최선의 방법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지금껏 여러차례 밝혔듯이 우린 북한에 대해 적대적 의도가 없고,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이에 긍정적으로 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한국과 미국, 일본의 외교장관이 회담한 것을 언급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동맹국들과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언급은 북한이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추진 제안에 대해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라는 조건을 내건 직후 나왔지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라기 보다는 일상적인 답변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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