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각각 1000명 넘어...수도권 77.4%

추석 연휴 이후 첫날인 23일 서울 동대문구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긴줄을 대기 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서울 동대문구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긴줄을 대기 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30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추석 연휴의 여파가 예상보다 훨씬 더 큰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국내 3245명, 해외유입 28명 등 총 3273명 늘어 누적 29만8402명이라고 밝혔다.

서울과 경기가 각각 1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수도권의 확진비율이 전국의 77.4%를 기록했다.

지역발생자는 서울 1217명, 경기 1094명 인천 201명으로 수도권 확진자가 2512명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118명, 충남 91명, 대전 79명, 전북 60명, 충북 59명, 경북 57명, 강원 56명 등 모두 733명으로 상당수 지역이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추석 연휴 기간 검사 수가 감소했다가 다시 평일 수준으로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심리적인 저저선이었던 3천명대가 뚫리면서 방역당국도 비상방역체제를 강화할 전망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922명으로 총 26만6414명(89.28%)이 격리 해제됐으며 2만954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39명,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441명(치명률 0.82%)이다.

백신 1차 접종자는 24일 61만4616명, 누적접종자는 3713만5238명으로 접종률 73.5%를 기록했다. 접종완료자는 41만3458명, 누적 2258만4312명으로 접종률 44.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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