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한 피자가게에서 복권을 산 고객이 5천억원에 당첨되는 대박을 터뜨렸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Mega Millions 홈페이지
미국 뉴욕의 한 피자가게에서 복권을 산 고객이 5천억원에 당첨되는 대박을 터뜨렸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Mega Millions 홈페이지

미국 뉴욕의 피자 가게에서 한 고객이 복권을 구매했다가 5000억원에 당첨됐다. 

2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밤 뉴욕시 맨해튼의 피자 가게 '프론토 피자'(Pronto Pizza)를 방문한 한 고객이 4억3200만달러(약 5100억원)의 메가밀리언 복권에 당첨됐다. 이는 뉴욕의 복권 당첨 사상 최고액이다. 당첨자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메가밀리언은 숫자 5개와 보너스 번호인 메가볼 등 총 6개 숫자를 다 맞히면 당첨되는 복권이다. 이 고객은 36, 41, 45, 51, 56 등 5개 숫자와 13의 메가볼 등 6개 번호를 모두 맞혀 유일한 당첨자가 됐다. 

피자 가게 주인인 데이비드 키랄라는 "당첨자가 다녀간 날 복권을 구매한 고객들이 워낙 많아서 당첨자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단골고객 중 한 명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키랄라 역시 당첨 수수료로 1만 달러(약 1200만원)을 받게 됐다. 그는 "수수료를 받는 일이 그다지 흥분되지 않는다"며 "최소한 당첨금의 1~2%를 받는 것이 공정하다"고 말했다.

메가밀리언 측에 따르면 이번 복권 당첨자는 세금을 제외하고 1억9200만 달러(약 2300억원)를 실제로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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