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의 배우자 김숙희 씨

이화여대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나와 중·고교에서 미술을 가르쳤던
이낙연 대선주자의 배우자 김숙희 씨

“반전이다.” “예능 나가셔도 되겠어.” 김숙희씨 인터뷰에 동석했던 기자들의 대화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아내, 전직 교사, 언론에 잘 나타나지 않다가 최근 남편의 대선행보를 적극 지지하고 있는 김숙희 씨. 만나 보니 ‘유쾌한 숙희씨’였다. 환하게 웃으며 등장해 친근하게 인사를 나눴다. 사투리가 섞인 소탈한 말투의 유머에 다들 ‘빵’ 터졌다. - 여성신문 인터뷰 기사 中 -

매주 가는 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기 
대인시장이라고 광주에 있어요 원식당이라고 가봤더니 테이블이 4개밖에 없고 혼자서 그렇게 그럼 여기를 어떻게 운영하고 있느냐 했더니 후원자분들이 계시고 저처럼 자원봉사자들이 계시고 어떤 사명이 없이는 저도 못할 같아요.거기를 가는 이유는 지금 코로나 때문에 무료 급식이 닫혔거든요. 수가 없다는 거예요. 그분들을 생각하면
그곳에 다니면서 마중물 같은 역할로 여기가 조금 알려지면 격려가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봉사를 꾸준히 하고 있어요.

출처: 김숙희 인스타그램

보육문제에 관심이 많으시다고
제가 직장 생활하면서 보육을 해봤고 직장도 경력 단절도 해봤고. 그런 부분을 제가 경험했기 때문에 직장 다니는 여자들이 일을 하면서 아이를 키운다는 얼마나 힘든지 제가 너무 알아요
다행히 남편이 삶을 책임져주는 나라 슬로건을 걸고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문제 직장에서의 유리천장 그런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하고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해요.

출처: 여성신문TV 유튜브

정치인의 아내로 산다는 것 
그런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정치인의 아내 힘들죠. 많이 힘들죠. 근데 세상에 힘들지 않은 일이 어디 하나 있습니까? 폭넓은 세상을 보게 해줘서 정말 감사해요. 진심으로. 정말 별의별 사람을 만나보고, 평생 해볼 없는 경험도 해보고, 다양한 사람들의 직업군을 만나본 거예요. 제가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이에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얘기하다 보면 몰랐던 것도 알게 되고 이렇게 친분이 여러 갈래로 쌓이는 그것도 하나의 인연이죠.

남편을 따라 일본: 9개월 만에 일본어 능력 시험 1급
괜히 잃어버렸다고 자기한테 전화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화가 나서 당당하게 찾아가서 등록하고 그다음 날부터 다녔어요. 9개월 다니고 나서 일본어 능력 시험 1급을 봤어요. 그리고 합격을 했어요. 그러고 나서 대학원을 가려고 여기서 공부를 해가면 좋을까 언어가 되니까 자신감이 생기니까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일본 생활이 나에게 준 것
아무도 없는 곳이잖아요. 외국이라는 곳은 도와줄 사람도 없고... 그런 곳에 가서 맨땅에 헤딩하다 보니까 이제는 세계 아무 곳에 내두어놔도 있을 같은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그런 점에서도 저는 저희 남편한테 감사해요.

출처: 여성신문TV W인터뷰 김숙희 인터뷰 중

1980년대 중반에 시작된 자차 운전의 의미
여자가 차를 가지고 다니는 것은 사치품이다. 그리고 여성 운전자도 별로 없던 시절이에요. 나를 위해서도 돈을 써야 하는 아니야? 나를 위해서도 투자를 해야지!
그래서 얘기했죠. 차를 사겠다고. 버스 대를 놓치면 바로 오는 아니라 20분이 늦어진다여자한테 아침 1분은 너무나 소중하다. 출근 시간 단축하기 위해 필요하다 하고 사버렸어요.
"
비싼 차도 아니고 중고차 샀어요. 포니2."  해소가 되더라고요. 나를 위해서 크게 써보는 . 살면서 필요합니다.

그 외에 나를 위해 크게 썼던 경험
말고요? 그런데 나머지 재산은 모두 이낙연 거예요. 돈은 같이 벌었는데 그건 너무 불공평이잖아요?
그땐 남자 명의로 하는게 상식이었어요. 집이고 땅이고 사면 남편 이름으로 하는 억울한 거예요. 차만 명의로 되어있고 이낙연 이름이 이더라고요. 이사 간다면 어떻게 해서든 공동명의로 해야지. 공동명의로 하겠다고. 이번에 챙겼어요.(웃음)

출처: 여성신문TV 유튜브

정치인 이낙연의 장점과 단점
제가
장점을 보고 결혼도 결정했지만 성실하고 진실하고 너무 부지런해요. 그리고 책임감이 강해요. 4가근데 사람이 철로 만들어지지 않은 이상 컨디션이 나쁠 때도 있고 그럴 텐데
주도 빼고 한결같이 내려가는 거예요.

더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여성신문TV 유튜브로 영상 바로보기: https://youtu.be/a6LJeYzl25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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