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뉴시스·여성신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뉴시스·여성신문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두 번째 공약으로 영유아 보육·초등 돌봄 육아지원 정책으로 가정 양육수당 월 30만원 지원, 만 5세 전면 무상보육 등을 내걸었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지난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산 이후 초등까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정부지원과 AI 기반 돌봄서비스 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한 맞춤형 육아서비스 공급으로 일자리 단절 없는 사회를 만들고, 쾌적하고 안전한 어린이집·유치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0~2세 가정 양육수당 월 3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공약했다. 현재 0~2세의 경우 15만~20만원을 지급받고 있다.

만 5세까지는 보육을 전면 무상화하겠다고 밝혔다. 단계적으로 어린이집·유치원을 일원화하면서 시설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한편 ‘공원 어린이집’을 늘려 보육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현행 1년인 육아휴직 기간은 1년 6개월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부모의 육아휴직 기간을 각각 6개월씩 연장해 총 3년간 육아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근로자들이 근로시간 단축청구권을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도 했다. 한부모 지원에 대해선 한부모지원 증명서 발급 기준을 현행 중위소득 60%에서 100%로 확대하고 양육비 복지급여 대상을 현행 중위소득 52%에서 80%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 강화 정책으로는 국무총리 직속 AI 기반 아동학대 예방시스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아동학대 전담 특별사법경찰 제도를 도입하고 전담 공무원 증원, 아동보호전문기관 추가 설치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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