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호주 핵잠수함 보유 지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미국과 영국, 호주의 새 안보동맹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AP/뉴시스

미국과 영국, 호주가 새로운 안보동맹인 '오커스’(AUUKUS)를 출범시키며 중국 압박에 나섰다.

미국과 영국은 호주의 핵잠수함 보유를 지원하기로 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영국, 호주와 새로운 안보 파트너십 오커스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오커스는 호주와 영국, 미국의 국가명을 딴 이름이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의지 때문에 출범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영국과 호주가 미국의 가장 오래된 동맹이라면서, 오커스는 인도태평양에서 3국의 능력을 강화하고 3국을 연결하기 위해 출범했다"고 밝혔다.

그는 "남중국해와 대만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중국에 대항하는 외교정책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미국의 동맹국들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바이든 미 대통령은 다음주 유엔총회와  10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회담에서 태평양지역 안보동맹강화를 위한 외교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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