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비중 75.7%... 유행 집중 여전
백신 1차접종 66.9%, 접종완료 33.9%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0명대를 기록한 20일 서울 중구 서울역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서류 작성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서울의 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서류 작성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1500명 이하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 대본)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497명 증가한 27만5910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63명, 해외유입은 34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529명, 경기 454명, 인천 124명 등 수도권에서 1107명(75.7%)이 발생했다. 전날 78.1%보다는 2.4% 포인트 가량 줄었지만 여전히 수도권에서 유행이 집중되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356명(24.3%)이 나왔다. 충남 57명, 대전 40명, 부산 38명, 울산 35명, 광주 34명, 대구 26명, 강원·충북·경남 각 21명, 세종 19명, 전북 17명, 경북 14명, 제주 12명, 전남 1명 등이다. 

임시 선별 검사소에선 수도권 254명, 비수도권 66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2367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86%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적은 340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652명 줄어든 2만5896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142명 늘어난 24만7647명으로, 격리 해제 비율은 89.76%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3일 1차 접종자는 82만 5438명 늘어 누적 3397만 9519명이다. 전체 인구의 66.2%가 1차 접종을 받았다. 현재 예방접종이 가능한 18세 이상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6.9%다. 

접종 완료자는 42만 2119명 증가한 누적 2048만 5521명이다. 전체 인구의 39.9%, 18세 이상 가운데 46.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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