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선거인단서 처음 30% 넘어 
추미애, 11.35%... 3위 굳히기 

12일 오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여성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2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여성신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선거인단 투표와 강원 순회경선 투표에서도 과반을 확보하며 대세론 굳히기에 나섰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경선 시작 이후 처음으로 30% 이상을 확보하며 이재명 후보와이 격차를 좁혔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도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크게 앞서며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재명 지사는 12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강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 이후 발표된 1차 국민선거인단의 온라인·ARS 투표 집계 결과, 유효투표수 49만 6672표 중 51.09%인 25만 3762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는 전체 30%에 이르는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도 과반을 확보함에 따라 대세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전 대표는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경선 이후 처음으로 30% 이상을 확보했다. 이 지사와의 격차는 여전히 20% 포인트 이상이지만 일단 격차를 좁히는 데는 성공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전날 대구. 경북 순회경선에서 처음으로 3위에 오른 뒤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도 11.35%를 획득하며 정세균 전 국무총리(4.27%)를 크게 앞서며 3위를 지켰다. 

박용진 의원이 1.16%(5742표)로 김두관 후보를 제치고 5위를 차지했으며 김두관 의원은 0.60%(2974표)로 6위를 기록했다. 

앞선 대전·충남과 세종·충북, 대구·경북 지역 경선에 이어 이날 강원 경선과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종합하면 이재명 후보가 51.41%(28만 5856표)로 독주체제를 유지했다. 

이낙연 후보는 31.08%(17만 2790표)를 기록했다. 누적 3위는 추미애 후보로 11.35%, 정세균 후보는 4.27%로 4위를 기록했다. 박용진·김두관 후보는 각각 1.25%, 0.6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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