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도 내년까지 기다리기로

마이크로소프트 ⓒAP/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 ⓒAP/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달로 예정됐던 사무실 출근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자라드 스파타로(Jared Spataro)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은 9일(현지시각)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 19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미국 사업장의 사무실을 다시 열기 위해 새로운 날짜를 예상하는데 대해 반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9월에서 10월 4일로 예정되었던 직장 복귀를 연기했지만, 재개장은 다음달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약 18만1천명의 정규직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그 중 10만3천명은 미국에 있다.

스타파로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언제 복귀하는 것이 안전한지에 대한 보건 당국의 지도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복귀일이 결정되면 직원들에게 준비할 30일의 준비 기간을 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같은 다른 IT 기업들도 노동절이 지나면 근로자들을 복귀시킬 계획이었지만 이미 내년까지 기다리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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