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신용대출 증가액 1.5조원, 2.6조원↓

서울 중구 하나은행 대출 창구 ⓒ뉴시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대출 창구. ⓒ뉴시스 

금융권의 신용대출 조이기로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8월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8조5000억원 증가해 7월 증가폭 15조3000억원보다 44.4%(6조8000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신용대출 증가액은 1조5000억원으로 7월의 4조1000억원 보다 2조6000억원이 줄었다.

기타대출은 증가액은 지난 7월 7조9000억원에서 지난달 1조4000억원으로 감소했다.

공모주 청약증거금 환불 등도 영향을 줬지만 은행권의 신용대출 조이기도 대출 증가폭 축소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은행권의 지난달 신용대출 증가액은 5000억원에 그쳐  7월의 신용대출 증가액 2조8000억원보다 크게 축소됐다;

반면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은 7조2000억원으로 7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9월 이사철에 대출증가 요인이 있다며 대출 증가세가 안정화될 때까지 촘촘한 관리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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