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성정문화재단(대표 김정자)이 16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SK아트리움에서 ‘제30회 성정음악콩쿠르 대상전 위너 콘서트(Winner Concert)’를 연다. 콩쿠르 최우수상 수상자 6인과 수원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하는 무대다.
성정음악콩쿠르는 젊은 클래식 음악도들이 세계 무대를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시작돼 30년째 전통과 역사를 이어가는 국내 주요 콩쿠르다.올해는 코로나 19 상황에도 1433명이 몰려 역대 최다 참가자 기록을 썼다. 바이올린, 비올라, 성악,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피아노 등 7개 부문으로 나누어 8월16~21일 예선 대회, 같은 달 26~28일 본선을 치렀다.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자는 △테너 박지훈 (한예종 전문사) △클라리넷 남유경 (한예종3)
△첼로 박유경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바이올린 이수빈 (예원학교 3) △피아노 김정진 (서울대 졸) △비올라 임세민 (한예종 2) 6인이다. 플롯과 여성 성악 부문은 올해 최우수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번 콘서트에 오를 6인 중 성정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원음악상(수원시장상), 성정음악상(성악 1위), 연주상(대회장상) 수상자를 각 1명씩 선정해 시상한다. 중·고·대학생 음악 인재를 후원하는 ‘2021 성정황진 장학생’ 프로그램에 뽑힌 13명 장학금 수여식도 이날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