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금메달 신화' 쓴 여성들
'패럴림픽 금메달 신화' 쓴 여성들
  • 김규희 기자
  • 승인 2021.09.03 18:30
  • 수정 2021-09-04 2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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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만 15개' 영국 사이클 스토리
'우승 13회·메달 23개' 미국 수영 롱
'첫 패럴림픽부터 2관왕' 이탈리아 펜싱 비오
패럴림픽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거머쥔 여자 선수들. 왼쪽부터 영국 여자 사이클 세라 스토리(44) 선수, 미국 여자 수영 제시카 롱(29) 선수, 이탈리아 여자 펜싱 비어트리스 마리아 비오(24) 선수.  ⓒ(왼쪽부터) storeyracing.cc(세라 스토리 선수 공식 홈페이지) 캡처, 롱 선수 인스타그램 캡처, Raul Cadenas de la Vega/Olympics.com
패럴림픽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거머쥔 여자 선수들. 왼쪽부터 영국 여자 사이클 세라 스토리(44) 선수, 미국 여자 수영 제시카 롱(29) 선수, 이탈리아 여자 펜싱 비어트리스 마리아 비오(24) 선수. ⓒ(왼쪽부터) storeyracing.cc(세라 스토리 선수 공식 홈페이지) 캡처, 롱 선수 인스타그램 캡처, Raul Cadenas de la Vega/Olympics.com

패럴림픽이 열릴 때마다 금메달을 휩쓰는 여성 황제들이 있다. 영국 여자 사이클 세라 스토리(44) 선수, 미국 여자 수영 제시카 롱(29) 선수, 이탈리아 여자 펜싱 비어트리스 마리아 비오(24) 선수다. 이들이 지금까지 딴 금메달 수만 합쳐도 30개가 넘는다. 

스토리 선수는 배 속에 있을 때 왼팔이 탯줄에 감기면서 왼손이 거의 형성되지 않았다. 열다섯 살부터 운동을 시작해 “너무 늦게 운동을 시작했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8차례 패럴림픽에 출전했다. 2020 도쿄 패럴림픽 사이클 3000m 종목에서 1위를 해 영국 대표팀에 이번 패럴림픽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번 금메달로 15번째 패럴림픽 우승을 차지했다.

롱 선수는 희소병으로 생후 18개월 만에 무릎 아래를 절단했다. 친부모에게 버림받았지만, 입양돼 양부모의 권유로 수영을 시작했고 재능을 발견했다. 2004년 그리스 아테네 패럴림픽부터 2016년 리우 패럴림픽까지 13번 우승하고 23개 메달을 거머쥐었다. 도쿄 패럴림픽에서도 여자 200m 개인혼영 금메달을 땄다.

첫 패럴림픽부터 연속으로 금메달을 얻은 선수도 있다. 비오 선수는 그간 패럴림픽에 2회 참가해서 2연속 금메달을 땄다. 비오 선수는 5세 때 우연히 접한 펜싱에 매료됐다. 11세 때 뇌수막염으로 양 팔꿈치와 무릎 아래를 절단한 후에도 의수와 의족, 휠체어와 함께 펜싱을 이어나갔다. 이후 19세의 나이로 첫 출전한 2016년 리우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도쿄 패럴림픽에서는 여자 플뢰레 종목에서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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