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인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게 정보교육”
한국SW산업협회도 지지 “개발인재 풀 확대 필요”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 www.sktelecom.com)과 마이크로소프트는 12월부터 서울과 부산·대전·대구·광주 5개 도시 매장에서 블록형 건설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코딩 무료 교육 및 직장인 대상 ‘오피스(Office) 365’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는 2019년 12월부터 서울과 부산·대전·대구·광주 5개 도시 매장에서 블록형 건설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코딩 무료 교육 및 직장인 대상 ‘오피스(Office) 365’ 활용 교육을 했다. ⓒSK텔레콤

초등학생부터 소프트웨어(SW) 및 인공지능(AI) 정보교육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 역량을 위한 정보교육, 2022개정 교육과정의 정보교육을 확대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경기도 파주에서 근무하는 한 초등학교 교사라고 밝힌 청원인은 “정보교과를 시설하고, 1주일에 1시간 정도는 SW 및 AI 교육을 신나게 가르치고 배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교 현장에서 빛나는 아이들의 눈동자에 부끄럽지 않도록 제대로 된 환경과 시스템의 마련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교육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준비 중이다. 청원인은 “이번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정보 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제대로 된 교육내용 반영과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2015 개정 교육과정은 정보교육에 편성된 시간이 너무나 적어 결과적으로 정보교육을 위한 사교육시장만 키우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해당 청원에는 3일 오전 11시 기준 4440명이 동참했다.

한국SW산업협회도 이날 ‘정보교육 확대를 요구하는 한 초등학교 교사의 국민청원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는 제목의 이메일을 회원사와 공유했다.

조준희 한국SW산업협회장은 메일에서 “협회 회원사를 비롯한 대다수 SW기업이 극심한 인력난을 호소하고 경쟁력 있는 개발자를 구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학생이 SW산업으로 진출하도록 환경을 만들고 개발인재 풀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컴퓨팅 사고력을 제대로 배운 학생이 미래의 주역이 돼 SW산업과 우리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많은 관심과 동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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