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부터 12개월간 활동 내용 담아
상생 모색의 시도 기록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공동위원장 김태일·하혜수 /이하 공론화위원회)는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 활동백서, 12개월의 기록’을 발간했다. 2020년 7월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 논의시점부터 2021년 6월 행정통합 이니셔티브 확보를 위한 광역권 심포지엄까지 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의 전 과정을 담아냈다.  

공론화위원회는 백서발간의 목적에 대해 공론화 전 과정을 기록함으로써 광역통합 및 협력에 관한 대구경북의 정책적 이니셔티브를 확고히 하는 한편,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국내 광역지자체와 연대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백서는 서론과 5개의 장으로 구성됐는데 서론은 백서 발간의 배경, 의미, 목적, 주요 내용을 설명한다. 제1장 ‘시간의 기록’은 공론화위원회 연혁과 활동을 사진으로 보여준다. 제2장은 ‘함께 걸어온 시간’으로 공론화 준비과정, 공론의 시작과 갈등, 공론의 정리 과정 등에 대해 기술했다. 제3장 ‘수많은 걸음의 흔적’에서는 위원회 역할, 시도민열린토론회, 대구경북권역별대토론회, 여론조사, 언론 및 홈페이지, SNS 활동, 기본계획과 특별법 등 현장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한다. 제4장 ‘함께한 기억’에는 공론화위원들의 소회를 수록했다. 제5장 ‘그리고 남은 이야기’에는 대구경북행정통합을 위한 남은 과제에 대한 김태일·하혜수 공동위원장의 의견이 실렸다.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행정통합 시도민 공론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행정통합 시도민 공론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

김태일·하혜수 공동위원장은 “이번 공론화 과정은 의사결정형이라기 보다는 과제발견형으로 진행됐다.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과정에서 시·도민들이 행정통합에 대해 어떤 기대와 우려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던 것이 큰 성과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공론화 과정은 참으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백서가 향후 대구경북행정통합 재공론화 과정이나 다른 지역에서 행정통합 공론을 시작할 때 시행착오를 줄이고 상생의 대안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 활동백서, 12개월간의 기록’은 대구경북행정통합홈페이지(http://b1dg.kr)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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