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래시 한국사회, 혐오가 아닌 성평등을 이끄는 정치로' 온라인 국회 토론회

페미니즘 운동에 대한 반동, 즉 백래시(backlash·성평등한 사회 변화를 거부하는 반발 심리)를 여성주의의 언어로 진단하고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백래시 대응 범페미 네트워크(백범넷), 정의당 장혜영 의원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실은 26일 오후 1시 '백래시 한국 사회, 혐오가 아닌 성평등을 이끄는 정치로'를 주제로 온라인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주최 측은 "일상의 여성혐오가 여성주의의 진보를 방해하는 일을 넘어 그 운동을 조롱하고 공격하는 백래시가 점차 강화되는 상황에서 정치권은 앞다퉈 퇴보된 공약을 내고 반페미니즘 인식을 드러내며 백래시 세력의 눈치를 보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현실을 온라인, 언론 및 정치의 영역으로 나누어 짚어보고, 심화되는 지금의 백래시를 여성주의의 언어로 진단하고 대응책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여성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남성연대부터 신남성연대까지 : 프레임과 전략 변화 양상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사무국장 이효린)', '백래시 정치에 성평등을 고한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사무국장 안소정)', '페미니스트, 교차하는 연대전략이 필요하다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사무국장 황연주)' 등이 발표된다.

이어 여자대학교페미니스트네트워크 W.F.N.  권예원 활동가, 한국성폭력상담소 신아 활동가,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의 토론이 이어진다.

참여신청 https://bit.ly/백범넷국회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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