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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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ENC 정장

“프로는 아름답다”는 말처럼 복장부터 일 잘하는 사람처럼 보이고 싶다. 그렇다면 신입사원 출근 첫날, 도대체 무엇을 입어야 좋을까. 개인에서 조직의 일원으로 새로 태어나야 하는 상황. 어느 분야에서 시작하든 개성을 강조하기 보다 융화되는 옷이 어울린다.

◇정장

검정색 정장이 회사원에겐 선호되는데 신입사원에겐 어울리지 않는다. 자칫 딱딱해 보여 사람들과 인간관계 맺을 때 장벽이 될 수 있기 때문. 검은 정장밖에 없다면 이너웨어로 파스텔이나 하얀색을 입어 온화하게 보이도록 한다.

가급적 상의와 하의가 색깔이 다른 정장은 피하는 것이 낫다. 색상은 너무 밝지 않은 색으로 감청색, 갈색, 연한 파스텔을 추천한다.

◇스커트

스커트는 무릎 아래 길이의 니렝스로, A라인이나 타이트가 무난하다. 사무실 출근에 플레어나 긴치마는 자제해야 한다. 타이트 스커트도 너무 달라붙는다면 실례다.

◇머리모양

머리길이는 허리를 넘기지만 않는다면 오케이. 색깔은 검정색과 자연스런 갈색머리가 단정하고 세련되어 보인다. 혹시 브릿지나 밝은 갈색이라면 출근하기 전에 자연스런 갈색으로 염색하도록. 괜히 첫 출근부터 찍힐 필요는 없으니까.

요즘 이마를 가리는 머리가 유행이지만 직장에선 이마가 보이는 편이 신뢰가 간다. 긴 머리끝에 세팅을 말아 웨이브를 주는 것은 학생시절로 끝내야 할 듯. 순정만화풍 웨이브는 '프로'라는 느낌을 반감시킨다.

◇구두

구두는 7cm 이하가 무난하다. 요즘은 색깔도 다양하고 패치워크도 들어간 구두가 많은데 출근용으론 부적합하다. 가장 주의할 것은 편한 슬리퍼를 회사에 두고 신는 것이다. 신입사원이 슬리퍼를 신고 다닌다면 그 누구도 달가워하지 않는다.

◇액세서리

액세서리는 치렁치렁하지 않아야 한다. 귀걸이는 귀에 달라붙게, 목걸이는 보이지 않게, 반지도 심플한 걸로 해야 한다.

겨울엔 터틀넥 스웨터에 펜던트를 하는데 브로치가 훨씬 직장인답다. 매니큐어는 기본색깔인 살색, 엷은 갈색, 핑크로 바른다면 오히려 단정해 보인다. 피해야 할 것은 롱 부츠, 화려한 스카프, 짙은 색 매니큐어, 원색의 옷, 샌들 등이다.

이연주 기자 leeyj@도움말·수빈아카데미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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