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장기전세주택’ 공급 본격 확대...27일 첫 모집공고
‘오세훈표 장기전세주택’ 공급 본격 확대...27일 첫 모집공고
  • 이세아 기자
  • 승인 2021.08.25 19:11
  • 수정 2021-08-25 1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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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기전세주택 ‘시프트(Shift)’
5년간 7만호 공급 계획 발표
오 시장이 2007년 첫 도입
시세 80% 이하로 최장 20년 거주
오세훈 서울시장이 7월27일 오전 서울시청 서울안전통합센터 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긴급 자치구 구청장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7월27일 오전 서울시청 서울안전통합센터 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긴급 자치구 구청장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음. ⓒ뉴시스·여성신문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전세시장 안정화를 위해 공약한 장기전세주택 ‘시프트(Shift)’를 2026년까지 5년간 총 7만호 공급한다고 밝혔다.

시프트는 오 시장이 2007년 도입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임대료 대신 전세 보증금을 받는다. 주변 전세 시세의 80% 이하 보증금으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무주택 중산층을 겨냥해 중대형 평형 위주로 공급한다. 면적별 평균 보증금은 60㎡(약18평) 이하 4억377만3000원, 60㎡ 초과 85㎡(약 25평) 이하 4억2410만7000원, 85㎡ 초과 6억687만5000원이다.

보증금은 2년마다 심사해 변화한 시세를 반영한다. 최대 5% 이내에서 증감을 조정하며 초과액은 입주자에게 돌려주고 부족분은 입주자가 더 내는 식이다. 최근 전세가가 급등해 장기전세주택 공급가격(전세보증금)이 지나치게 높게 형성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공급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선다. 기존 입주자가 나가야 새 입주자를 모집했던 관행을 깨고 ‘예비입주자’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계약 종료 시점 등을 바탕으로 공가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해 예비입주자를 선정해놓고, 기존 입주자가 나가는 대로 입주시킬 계획이다.

또 그동안 내부 위원으로만 운영됐던 장기전세주택 공급가격 결정기구인 ‘임대업무조정심의위원회’에 외부 전문위원을 대거 위촉한다.

서울시는 27일 오전 11시 1900호 입주자 모집공고를 발표한다. 2022년 3월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고덕강일13단지 및 동작트인시아 등 137개 단지의 입주자 583세대, 2022년 말까지 고덕강일, 마곡 등 29개 단지에서 나올 공가에 대비한 예비입주자 1317세대로 구성된다. 입주자격(일반공급)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신청면적별로 가구당 일정 소득, 부동산, 자동차 기준을 갖춰야 한다. 약 250세대는 노부모 부양, 장애인, 고령자, 신혼부부 등에 우선 공급된다.

청약 신청은 9월15일부터 27일까지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청약자의 안전을 위해 인터넷 및 모바일 청약을 받되, 고령자·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청약자를 위해 우편청약접수를 병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신청일정, 인터넷 청약방법 등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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