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월 네 차례 여성전용 운동 수업 개최
운동에 도전하고 싶은 여성 참가자 모집
근력 트레이닝, 자기방어훈련 등 진행

9월 몸다양성워크숍 포스터.
9월 몸다양성워크숍 포스터.

“축구는 남자 운동, 피구는 여자 운동?”

도봉구성평등활동센터(이하 센터)는 예비사회적기업 ‘운동친구’와 운동을 둘러싼 성차별적인 문화에 문제를 제기하고 여성들끼리 운동에 도전해보는 장을 마련한다.

워크숍은 2021년 몸 다양성 워크숍은 8~9월, 네 차례에 걸쳐서 온라인 줌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운동과 친해지고 싶은 여성, 근력운동 혹은 자기방어훈련을 체험하고 싶은 여성, 젠더 폭력으로부터 나를 지키고 싶은 여성, 그리고 집에서 쉽게 홈트레이닝을 해보고 싶은 여성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센터는 성평등주간(9월 1일~ 9월 7일)을 기념해 여성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몸 다양성 워크숍 2탄을 추가로 진행한다. 오는 9월3일 오후 8시에는 ‘알기 쉬운 자기방어훈련’이, 9월4일 오후 2시에는 여성 청소년 대상 온라인 홈트레이닝 워크숍 ‘세상에서 제일 쉬운 운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3일 워크숍에서는 스트롱네이션의 ‘파워콩’ 강사와 함께 하는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인 ‘근육UP, 텐션UP’이 진행됐다. 20일에는 페미니즘 에세이 ‘운동하는 여자’를 쓴 운동친구의 양민영 대표의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훈련’이 실시됐다.

워크숍을 주최하는 박찬애 센터장은 “여성이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스포츠 문화의 새로운 주체가 되도록 독려하기 위해서 2021년 몸 다양성 워크숍을 개최하게 되었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의 프로그램 기획과 강사를 맡은 운동친구 양민영 대표는 “여성이 가르치고 배우는 여성전용 운동수업의 형식에 고강도 트레이닝과 자기방어훈련과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접목시킨 새로운 시도”라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성평등주간에 여성영화전문 OTT 플랫폼 ‘퍼플레이’와 함께 성평등 온라인 영화제도 진행 예정이다.

일정과 진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성평등활동센터 홈페이지(dobonggender.kr) 또는 전화(02-956-9720)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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