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도종환 위원장이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통과 시키고 있다. ⓒ뉴시스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도종환 위원장이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통과 시키고 있다. ⓒ뉴시스

국민 절반 이상은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개정 추진과 관련,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에 대한 찬반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1%는 찬성한다고 밝혔다.

'매우 찬성한다'는 41.2%, '대체로 찬성한다'는 12.9%였다.

'반대'는 37.5%로 나타났다.

'매우 반대한다'가 26.0%, '대체로 반대한다'는 11.5%였다.

'잘 모르겠다'는 8.4%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9.7%)과 진보층(81.1%)에서는 찬성 응답이 압도적인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71.0%)과 보수층(58.2%)에선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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