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당했다" 신고한 해군 여성 부사관 숨진 채 발견
"성추행 당했다" 신고한 해군 여성 부사관 숨진 채 발견
  • 전성운 기자
  • 승인 2021.08.12 22:27
  • 수정 2021-08-12 2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군
ⓒ해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해군 여성 부사관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해군에 따르면 해군 여군 A 중사가 12일 오후 부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A 중사는 지난 5월 27일 민간 식당에서 같은 부대 B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고, B 상사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었다.

A 중사는 사건 발생 직후 상관에 피해 사실을 알렸고, 지난 7일 부대장과의 면담에서 피해 사실을 재차 알린 뒤 이틀 뒤 피해자 요청에 따라 사건이 정식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섬에 위치한 부대에서 근무하던 A 중사는 지난 9일에서야 육상 부대로 파견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가해자-피해자 분리 등 후속조치가 제때 이뤄지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국방부 조사본부와 해군 중앙수사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관련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