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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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중이던 아내를 살해한 6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자신이 거주하는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에서 아내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내를 죽였다"며 112에 스스로 신고했다.

A씨는 B씨의 외도를 의심하며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10년 전 재혼한 B씨와 수년 전부터 별거 중이었다.

이들 부부 사이 자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투다가 아내의 목을 졸랐지만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별다른 정신 병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추가 조사를 거쳐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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