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시건주 디어본 포드 공장에서 F-150 라이트닝 트럭을 운전하고 있다. ⓒ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시건주 디어본 포드 공장에서 F-150 라이트닝 트럭을 운전하고 있다. ⓒAP/뉴시스

제네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3사가 오는 2030년까지 미국내 전기차 판매 비중을 최대 50%까지 확대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4일 "이들 자동차 3사가 백악관에서 2030년까지 미국 전기차 판매 비중을 40~50%로 끌어올릴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WSJ는 "다른 자동차업체들도 비슷한 목표를 제시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조금 제공 등의 연방정부와 각 지방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판매 목표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 상원에서 논의 중인 인프라 법안에는 전기차 인프라에 최대 75억달러(약 8조원)를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백악관에서 전기차 확대 목표와 함께 자동차 연비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2년간 연간 3.7% 수준으로 추정된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지난 5~6월 전기차 판매량은 3%를 차지할 정도로 아직 미미하다.

하지만 자동차업계는 공장을 전기차 생산으로 전환하고 배터리 공장에 투자하는 등 전기차 시대 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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