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개인정보 보호 목적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인공지능(AI) 공공성 확보를 위한 현장 가이드라인’ 공청회에서 말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채널

서울시교육청이 2일 ‘인공지능(AI) 공공성 확보를 위한 현장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 관련 공청회를 개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공청회에서 가이드라인의 개발 취지와 내용을 안내했다. 가이드라인은 학교에서 AI를 활용한 교육이 활발해짐에 따라 학생의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처리과정의 투명성 및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개발됐다. 주요 내용은 △공교육에서의 AI 적용 기준 △학교 AI 도입을 위한 업무 처리 절차 △학교 AI 영향 평가 방안 등이었다.

서울시교육청은 공청회에서 나온 교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수정‧보완한 가이드라인을 8월 중 관내 유‧초‧중‧고교에 보급할 예정이며, 학교는 이 가이드라인을 통해 AI 기반 융합교육을 안전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AI 공공성 확보를 위한 현장 가이드라인을 통해 학교 현장과 AI 전문가 사이의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그간 여러 장애물과 우려로 인해 쉽게 학교와 접목되지 못했던 AI 도구들이 많았는데, 가이드라인이 제시하는 원칙과 함께하는 AI가 공교육에 적극적으로 도입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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