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멕시코 혼성단체전 준결승서
화제 모은 ‘로빈후드’ 화살 등 기증
한국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 선수의 화살이 과녁 10점에 꽂혔다. 뒤이은 안산 선수의 화살이 이 화살을 정확히 꿰뚫고 10점 과녁에 꽂혔다.
7월24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한국과 멕시코의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화제가 된 이른바 ‘로빈후드’ 화살이다. 이 화살들이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박물관(Olympic Museum)에 전시된다.
1일 대한양궁협회는 세계양궁연맹(WA)의 요청에 따라 두 선수가 쏜 화살과, 직접 사인한 유니폼을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993년 문을 연 올림픽박물관은 전 세계 올림픽 관련 전시관 중 가장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올림픽 역사에 관한 각종 문건과 시각 자료,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의 각종 올림픽 관련 물품을 보관·전시하고 있다.
이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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