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
‘행복한 학교밖 선생님’ 참가자 12일까지 모집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수도권 학교들이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간 7월14일 오전, 서울 성동구 무학초등학교에서 선생님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메우는 ‘행복한 학교밖 선생님’ 사업을 시작한다.

시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사회공헌 네트워크인 행복얼라이언스와 협력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특수학교 등 교직에서 만 10년 이상 재직한 경험이 있는 만 50~64세가 코로나19로 학습 공백을 겪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업이다. 국내 결식가정의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교밖 선생님’으로 선정되면,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활용해 1:1로 학생들에게 국어나 영어, 수학을 가르친다. 정서적 멘토링도 진행한다. 9월부터 11월까지 총 3개월간 주1회(회당 4시간)씩 강의한다. 활동비는 4시간 기준 1일 1만3000원 지급된다. 1365 봉사시간 인증도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50+포털(50plus.or.kr)에서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약 30명 선발 예정이다.

이해우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행복한 학교밖 선생님’ 사업은 50+세대의 지혜와 역량을 활용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격차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이다”라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50+세대가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멘토 역할을 하고 본인 스스로도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큰 보람을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복한 학교밖 선생님’ 사업 홍보 포스터 ⓒ서울시50플러스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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