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뉴시스·여성신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의당과의 합당에 대해 "이번주가 분수령이자 마지노선"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당대표 당선 이후 안철수를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전쟁과 같은 합당이 될까 우려했다"며 "국민의당의 빠른 합당 결의를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합당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이 우리에게 내린 지상과제라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며 "이걸 거스르면 우리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대선 경선의 키워드를 '개방'이라고 밝혔다.

그는 "1차 경선에서 후보 8명으로 압축할 예정이고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당 경선은 더불어민주당처럼 네거티브와 말꼬리 잡기에 그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흥행과 함께 정치권이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이벤트들이 준비되고 있다"며 "각 이벤트와 일정마다 후보 개개인이 유불리를 따질 경우 경선 흥행을 이끌어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8월15일까지 예비후보 등록한 분들을 대상으로 국민과의 소통 기회를 만들겠다"며 "빠른 예비후보 등록을 부탁드린다. 버스가 출발하기 전부터 미리 노래를 틀고 분위기를 띄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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