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언어 더 쉽고 가깝게] ‘빈지 워칭’ 대신 ‘몰아 보기’
[공공언어 더 쉽고 가깝게] ‘빈지 워칭’ 대신 ‘몰아 보기’
  • 김규희 기자
  • 승인 2021.08.18 11:55
  • 수정 2021-08-20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쉽고 친절한 우리말 문화예술 용어 사전]
경기도미술관이 7월22일부터 열고 있는 전시 ‘빈지 워칭; 14284”’ 안내 포스터 ⓒ경기도미술관
경기도미술관이 7월22일부터 열고 있는 전시 ‘빈지 워칭; 14284”’ 안내 포스터 ⓒ경기도미술관

경기도미술관이 ‘빈지 워칭; 14284”’란 전시를 열고 있다. ‘빈지 워칭(binge watching)’은 방송 프로그램이나 드라마, 영화 등 시리즈물 따위를 한꺼번에 여러 편 몰아서 보는 일을 뜻한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도 작품을 한 번에 감상한다는 의미로 ‘빈지 워칭’이란 단어를 종종 사용한다.

‘빈지(binge)’는 ‘한동안 흥청망청하기’, ‘워칭(watching)’은 ‘보기’라는 뜻의 영어 단어다. 각 영어 단어의 의미를 파악하고 있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영어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빈지 워칭’은 친숙하지 않은 말이다.

‘빈지 워칭’ 대신 ‘몰아 보기’란 말을 쓰자. 국립국어원은 2월 ‘빈지 워칭’의 순화어로 ‘몰아 보기’를 제안했다. 앞선 전시 제목도 ‘몰아 보기; 14284”’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 공동기획 : 여성신문 X 사단법인 국어문화원연합회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