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지마요] ‘여름 필수’ 아이스팩, 자연 분해에만 500년
[쓰지마요] ‘여름 필수’ 아이스팩, 자연 분해에만 500년
  • 최예리 인턴기자
  • 승인 2021.07.29 11:54
  • 수정 2021-07-29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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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팩 생산량 연간 2억개
물·전분 등 친환경 소재 아이스팩이 대안
아이스팩 ⓒ여성신문 

썩는 데 500년 넘게 걸려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아이스팩. 국내에서 연간 2억 개 이상 생산되고 버려진다(환경부, 2021).

아이스팩은 주로 고흡수성수지(SAP)로 만들어진다. 고흡수성수지는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미세 플라스틱의 일종이다. 임동권 KU-KIST 융합대학원 교수는 지난해 10월 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브릭)에 논문 ‘미세플라스틱의 현황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게재했다. 임 교수는 “미세플라스틱은 가소제, 난연제 등 다양한 화학물질을 혼합해 제조한다. 플라스틱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이러한 첨가제가 유출되면 해양생물과 인체 등에 독성물질로써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친환경 소재로 만든 아이스팩을 사용하면 된다. 최근 물이나 전분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아이스팩이 판매되고 있다. 구매한 아이스팩을 여러 번 쓰고, 올바르게 버리는 것도 환경을 지키는 일이다. 다 쓴 아이스팩은 행정복지센터나 아파트 단지에 마련된 아이스팩 분리 배출함에 넣으면 된다. 이는 재유통되거나 쿨링 방석으로 재탄생해 유기견 보호소 등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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