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야구회관 ⓒ뉴시스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 ⓒ뉴시스

20일 서울 강남구는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동선을 허위로 진술한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 소속 야구선수 등 전·현직 선수 5인과, 역학조사 과정에서 추가로 드러난 일반인 확진자 등 총 8인에 대해  강남경찰서 수사를 추가 의뢰했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자가격리자로 분류된 선수들이 16일 이후 '5인 이상 집합금지 위반 사항'과 관련된 진술 과정에서 정확한 언급을 회피하거나 동선을 누락시켰다"고 지적했다.

도쿄올림픽 엔트리에 포함됐던 키움 소속 선수의 경우 역학조사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의뢰했다.

강남구는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일반인 A・B씨를 같은 내용으로 수사 의뢰했다.

이어 추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C씨가 자신의 역학조사 당시 이들과 접촉한 사실을 누락한 점을 확인하고 경찰에 관련된 내용을 전달했다.

한편, 강남구청은 지난 14일 NC 다이노스 선수 3인과 일반인 2명이 역학조사에서 본인들의 동선을 숨긴 것으로 파악하고 이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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