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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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JTBC가 리얼미터가 의뢰해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 인물을 조사한 결과, 이 지사 23.8%, 윤 전 총장 22.0%, 이 전 대표 20.1%로 조사됐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간 격차는 1.8%포인트,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와의 격차는 3.7%포인트에 불과했다.

지난 7월 3~4일 같은 조사와 비교해 이 지사(26.3%)와 윤 전 총장(33.9%)은 각각 2.5%포인트, 11.9%포인트 하락한 사이에 이 전 대표(12.5%) 지지율이 7.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정세균 전 국무총리 6.4%, 최재형 전 감사원장 6.0%,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4.6%,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4.5%, 유승민 전 의원 2.0% 순이었다.

'선호 인물이 불출마할 경우 어떤 사람을 택하겠냐'는 질문에는 이 지사 지지층 34.1%가 이 전 대표, 23.9%가 추 전 장관이라고 응답했다.

이 전 대표 지지층 중 24%는 이 지사를 선택한다고 답했으나, 야권 대선주자인 윤 전 총장을 선택하겠다는 응답도 11.9%로 집계돼 주목됐다.

윤 전 총장 지지층의 경우 38.5%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택하겠다고 응답했다.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 전 총장은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모두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각각 열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양자대결에서 이 지사 43%, 윤 전 총장 41%로 양 후보간 격차는 2%포인트였다.

이 전 대표와 윤 전 총장 양자대결에서도 이 전 대표 42.3%, 윤 전 총장 41.2%로 양 후보간 격차는 1.1%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 3.5%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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