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오브 뱅크시’전 30일 개막
2022년 2월6일까지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더서울라이티움

‘아트 오브 뱅크시’ 전에서 관람할 수 있는 뱅크시 작품들 ⓒLMPE컴퍼니
‘아트 오브 뱅크시’ 전에서 관람할 수 있는 뱅크시 작품들 ⓒLMPE컴퍼니
‘아트 오브 뱅크시’ 전에서 관람할 수 있는 뱅크시 작품들 ⓒLMPE컴퍼니
‘아트 오브 뱅크시’ 전에서 관람할 수 있는 뱅크시 작품들 ⓒLMPE컴퍼니

베일에 싸인 ‘거리의 예술가’, 그래피티 작가 겸 영화감독 뱅크시(Banksy)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아트 오브 뱅크시(The Art of Banksy - Without Limits)’가 30일 개막한다.

뱅크시의 원작을 포함해 캔버스 작품과 포스터, 조각품 및 벽화 등 총 15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는 세계투어 전시로,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대규모 전시다.

뱅크시는 2010년 ‘타임스’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스티브 잡스, 레이디 가가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그를 알거나 봤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뱅크시가 누군지 아무도 모르지만, 모두가 그가 누군지 안다’라는 말까지 생겨났을 정도다.

‘아트 오브 뱅크시’ 월드 투어는 지난 2016년부터 유럽·호주 등 11개 도시를 거쳐 7월 서울에 도착했다. 서울 전시는 약 470평 대규모 공간에서 진행되며, 디즈멀랜드 컨셉 아트와 소품이 추가됐다. ‘POW(뱅크시가 2003년 자신의 작품을 판매하기 위해 설립한 딜러) 인증’을 받은 뱅크시의 원작을 감상할 수 있다. ‘아트 오브 뱅크시’의 기획 의도이자 카피인 ‘우리 모두가 뱅크시다(We are all Banksy!)’, ‘희망은 언제나 존재한다(There is always hope)’로 요약되는 뱅크시의 예술 정신을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제작한 영상물도 감상할 수 있다.

주최사인 LMPE컴퍼니는 “스스로를 예술 테러리스트라 칭해온 뱅크시의 메시지가 담긴 전시를 통해 그의 행동하는 예술 세계를 관람객들과 공유하며 우리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적인 문제에 대처하는 방식을 돌아보는 자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2022년 2월6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더서울라이티움 제2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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