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2일까지 현대백화점 대구점
팝 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의 대규모 회고전 ‘앤디 워홀 특별전’이 대구에서 개막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개관 10주년 특별전으로, 지난 2월 개장한 여의도 ‘더현대 서울’ 개관전 종료 후 국내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전시다.
워홀의 대표작 ‘마릴린 먼로’, ‘꽃’, ‘캠벨수프 통조림’ 연작 등 판화 작품은 물론, 바나나 그림으로 유명한 ‘더 벨벳언더그라운드 앤 니코’ 앨범 커버, 정물화, 초상화, 쉽게 볼 수 없었던 드로잉 작품 등 153점을 공개한다. 워홀의 다양한 관심사를 보여주는 개인 소장품도 감상할 수 있다. 그룹 ‘엑소’ 멤버 카이가 오디오 작품 해설 가이드를 녹음했고, 곳곳에 화려한 포토존도 마련돼 젊은 관객들의 발길을 끈다. 9월12일까지 현대백화점 대구점.
이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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