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국민생각함’서 설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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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페트병이 모여있다. ⓒPixabay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생활 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정책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과 SNS에서 국민 의견을 듣는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고 포장 배달문화가 확산하면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이 급증하는 실태를 개선하고자 플라스틱 저감과 재활용 대책을 수립해 플라스틱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생활 속 불편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일회용품 규제 문의·신고, 환경 오염 행위(무단투기·불법소각) 단속 요구, 재활용 가능 자원 분리배출·수거 관련 문의 및 불편 호소 등 민원도 많이 제기됐다.

권익위는 이번 설문조사로 플라스틱 저감 관련 국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동시에 1만1000여 건의 플라스틱 관련 민원 빅데이터를 분석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탈(脫) 플라스틱 방안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설문 주요 내용은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인식 △플라스틱 발생 감축을 위해 필요한 점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개선점 등이다.

설문조사는 국민생각함 홈페이지(www.epeople.go.kr/cmmn/idea/redirect.do?ideaRegNo=1AE-2107-0001621)에서 참여할 수 있다.

양종삼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탈 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에 따른 국민의 불편과 요구사항을 세심히 살펴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필요 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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