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구직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삼성전자이며 특히 여성구직자는 삼성SDI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이트 잡링크(www.joblink.co.kr)는 대졸 신입 구직자 8000여 명을 대상으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15.6%가 삼성전자를 꼽았다고 밝혔다. 2위는 LG전자, 3위는 삼성 SDI, 4위는 포스코, 5위는 국민은행 순이었다.

특히 여성은 삼성SDI, LG전자, 삼성전자, 포스코, 국민은행의 순으로 선호한 반면, 남성은 삼성전자, LG전자, 삼성SDI, 포스코, 한국전력공사 순으로 선호해 성별 차이를 나타냈다.

취업선호기업 선택시 고려 1순위로는 '안정성'이라는 응답이 20%로 가장 많았다.

잡링크 한현숙 사장은 “지난 해 경기불황과 고용불안이 어느 때보다 심화되면서 수출호조 등으로 비교적 안정성과 발전가능성이 큰 IT·전자업종의 대기업들이 구직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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