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수형 기자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수형 기자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선 경선캠프 공동상황실장을 맡는다.

권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 “오늘부터 이재명 후보 캠프의 공동상황실장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1986년 부천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이자, 성폭력 문제를 사회적 관계와 불평등 등의 관점으로 분석해 온 여성학자다. 지난 2017년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영입해 정치에 첫 발을 디뎠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젠더 감수성을 가지고 이재명 후보의 정책, 전략, 메시지 등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제가 캠프 안에서 책임져야 할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후보와 함께 행복한 성평등 사회의 비전을 만들겠다”며 “청년들의 불안한 삶에 대한 구조적 대응책을 만들고, 차별과 혐오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세대 및 젠더 간의 간극을 통합과 공감의 영역으로 전환해 나가는 길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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