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2주간 시행

김부겸 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가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김부겸 국무총리 ⓒ뉴시스·여성신문

오는 12일 월요일부터 2주간 수도권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며 "과감한 결단과 신속한 실행만 답이라는 판단하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4단계로 격상되면 오후 6시 이후 사적으로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으며 3인 이상 모임은 금지된다.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0시 전 집합금지를 유지하고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에 적용되던 방역 완화 조치도 유보한다

김 총리는 "최고 수준의 거리두기 단계이기 때문에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사적모임은 오늘부터라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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