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2022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계획 발표

2021 수능이 끝난 모습이다. 올해 수능은 대체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로 평가됐다. ⓒ뉴시스·여성신문
2021 수능이 끝난 후 학생들이 귀가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올해 11월18일 시행된다. 첫 문·이과 통합으로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코로나19 백신을 맞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을 봐야 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2022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계획을 5일 발표했다.

올해 수능은 문·이과 통합으로 치러지는 첫 시험이다. 수험생들은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을 보고, ‘선택과목’을 추가로 하나 선택해 본다. 국어에서 공통과목은 ‘독서, 문학’이며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다. 수학에서 공통과목은 ‘수학Ⅰ’, ‘수학Ⅱ’이며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다.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로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사회·과학탐구 영역 총 17개 과목 중 사회와 과학 구분 없이 최대 2개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다만 한국사 영역은 필수로 지정됐다. 한국사를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된다. 

EBS 수능 교재·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율은 70%에서 50%로 축소된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는 8월19일부터 9월3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성적 통지표는 12월10일까지 배부된다.

한편 수험생들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아도 수능 당일 시험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교육부는 방역 기준에 따라 일반 수험생,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등 수험생 유형을 나눠 시험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험실 당 수험생 수는 최대 24명이다.

교육부는 “수험생은 시험 당일 시험장 내에서 마스크 착용 등 시험장 방역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이외 방역 관련 자세한 사항은 별도 안내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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