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신한라이프 광고에 등장한 로지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가 공개한 가상 인플루언서

신한라이프 광고에 출연한 22세 모델 ‘로지’ ⓒ신한라이프

22세 모델 ‘로지’가 알고 보니 실존 인물이 아닌 가상 인물이었다. 

로지는 지난 1일 신한라이프 30초 광고 영상에 출연해 모습을 선보였다. 영상 속 로지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지하철에서 다른 사람과 어울려 춤을 추기도 한다. 7일 오후 3시 기준 유튜브 조회수만 70만을 넘었다.  

광고를 본 네티즌들은 로지가 실제 사람과 비슷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인 모델이라 눈여겨봤는데 인간이 아닐 줄이야”(‘J**’), “아무리 봐도 사람인데”(‘훈*’), “말 안 했으면 전혀 몰랐을 것 같다”(‘빛**’).

로지는 지난해 12월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가 공개한 가상 인플루언서다. ‘오로지’라는 뜻의 한글 이름을 갖고 있다. 로지는 지난해 8월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는 간단한 소개와 사진이 게시돼있다. 광고 촬영 현장부터 한강에서 보드 타는 모습, 마트에서 장을 보는 사진 등이 올라와 있다. 팔로워는 2만4000명이다.

개발사 측은 로지에 대해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얼굴을 분석해 3D 기술력으로 창조한 캐릭터”라며 “개성 있고 감성과 표현력을 갖춘 캐릭터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신한라이프 광고에 출연한 22세 모델 ‘로지’ ⓒ로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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