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싸이월드의 운영권을 보유한 싸이월드제트는 "오늘 오후 6시부터 싸이월드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면 남아 있는 자신의 사진, 동영상, 댓글, 배경음악(BGM), 도토리 등의 수량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메일로 신청받아 진행된 싸이월드 '아이디찾기' 서비스가 이날부터 홈페이지 내 실명인증을 거쳐 자동으로 찾아주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싸이월드제트는 이달 중 베타 서비스 돌입을 목표로 과거 싸이월드 서버에 저장된 사진 170억장과 동영상 1억5000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3월이던 서비스 재기 시기를 5월, 7월 등으로 두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지난 2일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존 2D였던 싸이월드 '미니룸'이 3D로 구현되는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싸이월드제트는 "회원이 직접 로그인해서 콘텐츠 보관 상황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며 "추억을 기다리는 회원분들이 좀더 편안하게 싸이월드 오픈을 기다리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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