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왼쪽) 국민의힘 단장과 권은희 국민의당 단장이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관련 양당 실무협상단 회의'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성일종(왼쪽) 국민의힘 단장과 권은희 국민의당 단장이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관련 양당 실무협상단 회의'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양당 합당 실무협상단장인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5일 "당연히 당명 변경 검토가 (협상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국민의당과 국민의힘 당헌 제1조가 명칭, 당명"이라며 "통합의 원칙은 가치를 확장하는 당대당 합당"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당이 협상안을 가지고 나왔을 때 속도감 있게 (협상이) 진행되는데, 국민의힘이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겠다고 해서 협상이 늦어질 우려도 있다"며 "국민의당은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협상안을 이번주 중에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주 화요일 실무협상 회의가 열리기 이전에 국민의힘과 관련된 (안을 서로 공유해서 실무협상에서 실질적으로 진전이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당의 합당 논의는 지난달 21일 시작된 이후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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