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넘게 ‘차별 조장’ 문구제품 팔다
인권위·공정위 제소된 디자인업체
비판 이어지자 “사업 접겠다”

한글 디자인용품 업체 ‘반8’의 문구 제품들. 성·외모·학력 차별적 광고 문구를 앞세워 인권단체의 비판을 받았음에도 전국 문구점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 중이다.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cialis coupon free discount prescription coupons cialis trial coupon ⓒ반8 홈페이지 캡처
한글 디자인용품 업체 ‘반8’의 문구 제품들. 성·외모·학력 차별적 광고 문구를 앞세워 인권단체의 비판을 받았다. ⓒ반8 홈페이지 캡처

“니 얼굴이면 공부 레알 열심히 해야 해!”
“열공해서 성공하면 여자들이 매달린다”
“열공해서 성공하면 저 남자가 내 남자다”
“10분만 더 공부하면 아내(남편)의 얼굴이 바뀐다”
“내가 잘난건 아빠탓 내가 예쁜건 엄마탓”

인권단체와 언론의 지적에도 성·외모·학력 차별적 문구제품을 판매하던 디자인업체가 계속되는 비판에 “문구 사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류강렬 ‘반8’ 대표는 2일 여성신문에 “매년 제품을 출시·판매할 때마다 여러 시민·인권단체들이 문제를 제기한다. 문제가 된 제품 모두 온라인 쇼핑몰에서 내렸다. 재고도 다 버리고, 문구 사업을 아예 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2015년, 2016년에도 성·외모·학력 차별 표현이 들어간 문구 제품을 판매하다가 국가인권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에 진정을 당했다.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하는 등 망신을 샀다. 인권단체들은 이들 문구가 “여성은 능력이 아닌 외모를 요구받는다는 그릇된 사회인식을 여지없이 드러냈고, 허위·과장광고 등 불공정거래에도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노트의 판매 업체가 9일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 ⓒ반8
해당 노트의 판매 업체가 2018년 2월9일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 ⓒ반8

게다가 올해 3월 다시 인권위에 제소됐다. 학벌없는사회를위한시민모임은 3월29일 “‘반8’이 5년 전 약속을 어기고 학력·성별·외모를 간접적인 방식으로 차별하고 조장하는 표현을 담은 문구를 판매하고 있다. 청소년한테 나쁜 영향을 끼칠 우려가 크다”면서 인권위에 진정했다.

류 대표는 이에 대해 “몇 년째 충분히 사과했고 차별 의도는 없었다고 소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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