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으려 수능 모의평가 신청한 어른들...응시생들 발 동동
백신 맞으려 수능 모의평가 신청한 어른들...응시생들 발 동동
  • 김규희 기자
  • 승인 2021.07.01 18:31
  • 수정 2021-07-02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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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업체 “응시 신청자 절반이 25세 이상”
교육부 “모든 수험생 응시 보장”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이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6월 모의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이 6월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6월 모의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

수능을 대비해 9월 모의평가를 보는 수험생에게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하겠다고 하면서 25세 이상 응시자 규모가 급증했다. 교육부는 “희망하는 모든 수험생에게 9월 모의평가 응시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이하 종로학원)은 9월 모의평가 응시를 희망하는 일반인 신청자 312명 중 25세 이상이 155명(49.7%)에 달했다고 6월29일 발표했다. 2019년 9월 모의평가의 25세 이상 응시 비율(22.6%)의 두 배가 넘을 정도로 25세 이상 응시 희망자가 증가한 것이다.

앞서 교육부는 고3 이외 수험생의 경우 9월 모의평가 신청자를 기준으로 8월 중 백신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수험생이 아닌 일반인이 9월 모의평가를 보면서, 수험생의 응시 기회가 박탈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육부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희망하는 모든 수험생에 9월 모의평가 응시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9월 모의평가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각 시·도교육청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시험장을 마련했다. 응시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은 학교·학원·교육청시험장에서 시험을 응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9월 모의평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백신 접종은 수험생에게 안정적으로 백신접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나, 전 국민 백신접종시기인 8월과 큰 차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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