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대선 주자들 “양향자 의원 출당 조치해야”
여권 대선 주자들 “양향자 의원 출당 조치해야”
  • 진혜민 기자
  • 승인 2021.07.01 15:17
  • 수정 2021-07-01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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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단호한 조치 취하길 촉구”
박용진 “지도부가 과감히 결심해야”
최문순 “출당조치했다가 무혐의로 돌아와라”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에서 대선 예비 후보들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추미애, 이광재,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양승조, 최문순, 김두관 후보. ⓒ여성신문·뉴시스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에서 대선 예비 후보들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추미애, 이광재,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양승조, 최문순, 김두관 후보. ⓒ여성신문·뉴시스

김두관·박용진·최문순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이 최근 성범죄 2차가해 논란을 일으킨 양향자 의원을 출당조치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프레스데이 행사 ‘처음 만나는 국민, 독한 기자들’ 국민면접에서 예비후보들은 ‘성범죄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진 양향자 (민주당) 의원의 출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공통질문에 처음에는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 이후 김두관·박용진·최문순 후보가 손을 들었고 이재명·이낙연·추미애 후보 등은 침묵을 지켰다.

박용진 후보는 “죄송하지만 지도부가 과감하게 결심해야 한다”며 “출당조치 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야당시절 우리가 고위공직자 청문회에서 매서운 모습을 보였다. 청문회 6, 7대 기준을 다 만들었고 그래서 국민의 선택과 신뢰를 받았다”며 “그런데 민주당이 신뢰에 응하지 못해 내로남불, 아전인수식 정치라는 비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두관 후보도 “박 후보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국민께서 민주당을 도덕, 인권 쪽에서 신뢰를 줬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당의 성범죄는 결코 자유롭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양 의원의 출당 문제에 단호한 조치를 취해주시기를 보다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최문순 후보는 “성범죄 관련 서울시장, 부산시장, 충남지사 문제 관해 조건 없이 시원하게 민주당이 사과하지 않은 것은 잘못했다”며 “이번 일도 마찬가지다. 일단 출당조치 했다가 수사가 끝난 후에 무혐의로 다시 돌아오시면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청에서 최일선의 하위직 공무원까지도 이렇게 하고 있다”며 “경찰수사가 끝나 무혐의로 밝혀지면 그때 명예회복이나 처벌 조치 완화하는 것으로 국회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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