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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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0 지속가능성 보고서 '더 아리따운 세상을 위하여'를 발간했다.

2009년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선보인 후 13번째다. 2017년 선포한 2020 지속가능경영 3대 지향점인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 촉진, 함께하는 성장 구현, 순환 경제 기여를 기반으로 지난해 활동한 내용과 성과를 담았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신제품 61.1%에 지속가능한 제품 속성을 구현했다. 재활용 바이오 플라스틱 사용과 용기 구조 리뉴얼 등을 통해 포장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304.6t 절감했다.

유방암 조기 발견 중요성을 알리는 '핑크런'은 지난해 20주년을 맞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핑크런 플러스'로 전환했다. 여성 20만명 건강과 웰빙, 경제적 역량 강화·자립을 약속한 '20 by 20 Commitment'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까지 누적 수혜자는 50만8545명이다.

중소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환경법규 진단 사업도 진행했다.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사업장에 적용하는 환경법규 이행 여부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지원했다. 지난해 협력사 환경법규 위반 리스크는 44%, 온실가스 배출량은 15% 줄였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등을 통해 기후변화 해결과 순환 경제에도 기여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은 2015년 0.3%에서 지난해 5.0%로 확대했다. 용수 사용량 원단위도 제품생산량 1t 당 2019년 8.059t에서 7.444t으로 7.6% 줄였다.

신재생에너지 캠페인 'RE100'에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가입했다. 2050년까지 기업이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캠페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30년까지 RE100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2020 지속가능성 보고서에는 향후 10년간 실행할 새로운 장기 지속가능경영 목표인 '2030 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2030 A MORE Beautiful Promise)'도 담겨있다. ‘고객 및 사회와의 동행’, ‘대자연과의 공존’이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한 5가지의 목표가 주요 내용이다.

‘고객 및 사회와의 동행’은 △신제품 100%에 환경 또는 사회 친화적 속성 구현 및 고객의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영위에 기여하는 브랜드 활동 전개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 확산 및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조화로운 성장 구현 이라는 실천 목표를 세웠다.

‘대자연과의 공존’의 실천목표는 △글로벌 생산 사업장의 탄소 중립 실현 및 폐기물 매립 제로 달성 △제품 포장재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및 플라스틱 포장재 100% 재활용, 재사용 또는 퇴비화 가능하도록 설계 △생물 다양성 보전 및 이용을 위해 100억 원 투자 및 2023년까지 팜유 사용량의 90% 이상 RSPO 인증 팜유로 대체 등 3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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