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사업 운영, 여성고용 협의회 개최 등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인천여성 취업박람회'에서 채용관 및 취업지원관을 라운딩하고 있다. ⓒ인천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인천여성 취업박람회'에서 채용관 및 취업지원관을 살펴보고 있다. ⓒ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여성 고용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경력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온라인 콘텐츠 제작 교육 및 소프트웨어 코딩 융합 강사 등 미래 유망 직종 인력을 위한 과정을 연이어 운영한다.

서구는 6월 14일 경력단절 여성 대상 ‘에듀크리에이터 양성사업’ 개강식을 개최했다. ‘에듀크리에이터 양성사업’은 인천시 공모 사업인 ‘시-군구 상생협력 특화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교육 훈련 사업이다. 개인 미디어 장비를 활용한 양질의 온라인 강의 콘텐츠 제작법을 교육해 수료 후에 취업까지 연계된다.

남동구에서는 경력단절 여성의 맞춤 일자리 제공을 위한 ‘소프트웨어 코딩 융합 강사 양성 과정’을 진행한다. 고용노동부에서 개최한 ‘2021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에 공모·선정돼 국비를 지원받는 사업이다. 총 30명을 선발되었고 6월 14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4개월간 120시간씩 2개 조로 운영된다. 수료 후에는 2개의 관련 자격증 취득 및 방과 후 강사 또는 관계기관에 취업을 알선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난 6월 23일, 인천시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원미정)에서는 인천 여성의 고용유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인천 여성 고용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인천시 여성정책과, 인천북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여성노동자회, 인천광역자활센터, 인천경영자총협회, 소상공인진흥공단,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인천시마을기업지원센터, 인천대, 경인여대, 청운대, 중부대 외 기업체 인사담당자 등 총 18명이 참석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6월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의 인천 취업자 수는 158만 5000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만 5000명(0.4%)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3000명(-0.3%) 감소했지만, 여성은 오히려 1만8000명(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성의 인적 자원의 개발과 동시에 다양한 산업 분야로 진출하여 보다 많은 여성들의 안정적인 고용 활성화 및 유지가 이뤄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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