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안천여성가족재단 
디지털성범죄 예방‧대응센터 등 통합개관식

 

여성가족재단에서  통합개관식 개치
인천시와 인천여성가족재단은 14일 ‘인천 디지털성범죄 예방·대응센터’, 성평등 자료관 ‘다다름’, ‘아이사랑꿈터운영지원단’을 인천여성가족재단에 설치하고 통합 개관식을 열었다. ⓒ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인천여성가족재단(대표 원미정)은 14일 ‘인천 디지털성범죄 예방·대응센터’, 성평등 자료관 ‘다다름’, ‘아이사랑꿈터운영지원단’을 인천여성가족재단에 설치하고 통합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통합 개관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김성준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최동례 인천여성단체협의의회 회장, 박명숙 여성노동자회 대표, 오정은 인천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 검사, 마미정 인천육아종합지원센터 센터장, 황경희 인천맘톡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통합개관식에서 “이번에 개관한 세 개의 공간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소중한 공간들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하며, “인천을 여성친화도시, 아동들이 미래와 꿈을 키워가는 육아도시, 폭력피해 없는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원미정 인천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인천의 성평등 문화 확산 플랫폼으로써 그 역할과 소임의 막중함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며 “‘시민이 행복한 성평등한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3년 출범한 인천여성가족재단은 여성 평생교육과 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책연구를 수행하고 모든 시민이 행복한 성평등 도시 인천을 구현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 디지털성범죄 예방·대응센터’는 지난해 텔레그램 ‘N번방’ 사건으로 촉발된 불법촬영물의 유포로 인한 피해자들이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불법촬영물 등에 대한 신고·삭제요청으로 촬영물 유포에 신속 대응·지원 △디지털 성범죄 특화 온라인 상담 △피해 회복 프로그램 △법률서비스 연계 등 원스톱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민선7기 인천시의 핵심 육아정책인 ‘아이사랑꿈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아이사랑꿈터 운영지원단’이 인천여성가족재단 내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주요 기능은 △꿈터 시설의 수탁운영 및 관리 △전문인력 교육 및 능력개발 △표준 운영모델 개발 △서비스 모니터링 등 행정지원 업무 △아이사랑꿈터 활성화 방안 연구 등이다. 부평구 1, 2호점의 위탁운영 공모를 시작으로, 하반기 신규 개소하는 15개 꿈터 운영을 수탁할 계획이다.

성평등 자료관 ‘다다름’은 성평등의 역사, 정책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더불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다다름’은 다양함’과‘다름’에 대한 존중을 통해 성평등에‘다다르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서로 존중하고 조화를 이루는 생활 속 양성평등 문화와 지역 내 여성 문화 활성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성평등자료관 ‘다다름’은 시민과 연구자, 여성단체와 시민활동가들이 여성이슈와 여성정책에 관한 전문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고 여성 문화활동의 다양한 유산이 기록되고 공유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천지역 성평등 문화 확산의 거점 공간이면서 동시에 인천의 성평등 수준을 향상시키고 성평등의 가치를 고양할 수 있는 참여와 소통의 공간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기능으로는 △성평등 역사․자료를 기록하는 아카이브 기능 △협력네트워크 구성을 통해정책연구 자료 공유 △여성관련 단체·협회 및 도서관단체 MOU 체결로 정보수집, 자료공유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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