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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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투약하고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배회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인천 서구 석남동 한 거리에서 필로폰과 대마 등 마약류를 투약하고 속옷 차림으로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속옷 차림의 남성이 도로에 서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간이 시약검사를 진행해 대마와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와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머리카락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검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A씨가 마약을 투약하게 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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